21. 칼빈신학

칼빈의 고민 - 구약백성들의 중생은 있었나?

오은환 2016. 8. 29. 14:52

칼빈을 비롯한 개혁주의자들은 구약 백성들의 중생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날 대다수가 구약에는 중생이 없다고 하는데,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다음은 <계약신학과 그리스도>(팔머 로멋슨 박사 저, 김의원 역, 기독교 문서 선교회)

책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핵심내용은,

 

 1. 구약에 중생의 역사가 이미 있었다.

 2. 그 중생은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를 입었다.

 

그 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다 찬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또한 두 가지가 있었다고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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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계약의 사역하에서는 성령의 중생역사가 없었다고 예레미야가 말하고 있다고

추측해야 할까?

다시 새로워진 마음이 계약 당사자들의 소유가 된 것은 새 계약하에서뿐인가?

<칼빈>은 이런 어려운 질문에 <가장 명확한 답>을 제공하였다.

 

 이 질문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이전에 중생한 교부들은>그리스도를 통해 이 은혜를 얻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이 다른 근원으로부터 그들에게 이전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음 속에 침투할 수 있는 것은 율법 안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복음으로부터 율법으로 이전된 은혜였다 - 칼빈의 대답

 

옛 계약하에서는 죄인을 하나님께 화해시키는 데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은 없었다.

오직 그리스도가 완성한 과업을 <기대할 때만이> 옛 계약의 규정하에서

<마음을 중생시키는 사역이 이루어진다>"(p.29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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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제사에서 흘린 피를 단지 동물의 피일뿐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구속사를 부인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왜 흠없는 제물을 요구하는지 조차 이해하지 못한 것이지요.

 

동물 제사의 피가 단순히 피일 뿐이라면,

성찬의 빵과 포도주도 단지 빵이요, 포도주입니까?

성찬을 집례하면서 이렇게 말을 합니까?

 

"당신들은 지금 단순히 빵과 포도주를 먹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라고 해서 하는데, 그 의미는 알 필요가 없습니다"

 

제사와 성찬이 동일한 예표와 상징으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에 참여한다는 것을

모른다면 진짜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