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사색

존 맥아더

오은환 2017. 2. 8. 22:30

존 맥아더 목사님은 미국에서도 매우 유명합니다.

오직 성경공부를 통해서 교회를 성장시킨 훌륭한 목회자로 칭송받습니다.

그는 많은 시간을 성경연구에 바칩니다.

그의 책들은 열심히 땀을 흘린 흔적들이 보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비범한 여성들

하와, 사라, 라합, 룻, 한나, 마리아, 안나, 사마리아 여인, 마르다와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루디아,

이렇게 모두 열두 명이 책에 등장합니다.

 

특별히 인류최초의 여자 하와에 대해 잘 묘사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을 통해 삼위일체까지 보는 굉장히 깊은 신학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세대주의 신학적 관점으로 인한 한계점도 보입니다.

구약에서 구속과 성령의 내주에 대한 관념이 약합니다. 

하와를 언급하면서 그녀가 왜 그리 소중한 사람인지를 구속과 성령의 내주의 관점에서 보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그리스도인을 언급하면서 온갖 칭찬들을 많이 하지만 정작 그 속에서 그렇게 만든

근원적인 접근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와 이외의 다른 여인들에게서도 동일한 약점이 발견됩니다. 

 

특히 루디아 같은 경우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언급을 왜곡합니다.  

루디아가 바울을 만나 <개종>했다고 소개합니다(p.242).

저자는 구약백성들의 신앙에 대해 무관심하게 보입니다. 

 

세대주의 신학으로 구약 백성들의 구원을 정확하게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그들의 성화도 다루지 않으려 합니다. 

이런 태생적 약함이 근저에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