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나는대로 히브리서에 대해 묵상하여 정리하고자 합니다.
방대한 구약을 히브리서 한 권으로 정리했던 저자처럼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접근하려 합니다.
성경의 영감으로 히브리서가 기록된 것처럼, 성령의 조명과 감동으로 해석하고자 합니다.
※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1:1)
1. 옛적에
히브리서를 시작하는 첫 마디가 '옛적에'라는 시간입니다.
마치 창세기와 요한복음이 '태초에'라는 시간으로 시작하듯 동일한 유형입니다.
옛적은 어느 때입니까?
히1:2절에 어느 분기점이 나옵니다.
옛적과 현재를 가르는 기준입니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직접 말씀으로 전해준 복음이 있기 전이므로 곧 구약을 지시합니다.
2. 선지자들
히브리서 기자가 본 선지자는 누구일까요?
구약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준 사람들입니다.
성경을 기록했던 대선지자(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와 소선지자들(학개, 미가, 말라기 등)뿐만 아니라
성경에 나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던 모든 자들이 선지자들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선지자라고 언급했던 아브라함뿐만 아니라(창20:7), 아담, 노아, 모세, 다윗 등 많은 인물들이
선지자였습니다.
3. 여러 부분 - 예표, 모형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들은 말뿐 아니라 독특한 것으로도 드러냈습니다.
구약의 많은 예표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①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② 모세 이전까지의 구전 - 율법과 제사 의식(창4:3, 8:20,21, 26:5)
③ 모세 - 율법, 할례, 성막, 절기
④ 다윗 - 성령의 감동으로 주신 말씀, 찬송(시편)
⑤ 선지자들의 독특한 행동들
4. 여러 모양
말씀이 전해질 때 사용되었던 방법들 역시 다양했습니다.
솔로몬은 꿈을 통해서 계시를 전달받았고(왕상3:5), 많은 선지자들은 환상으로 받았으며,
모세는 회막이나 시내산에서 직접 대면하여 말씀을 받았습니다.
또한 <여호와의 사자>를 통해서 직접 알려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여호와의 사자 즉 일꾼은 넓게 보면 세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사람 - 왕, 선지자, 제사장
② 천사 - 제일 많이 사용됨
③ 성령 - 아브라함의 기도 응답자(창24:7), 성도들을 모든 환난에서 건진 자(창48:16),
광야에서 인도하신 자(출23:20-22, 사63:9-14)
④ 예수님 - 미래에 나타날 사자(말3:1)
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히브리서 수신자가 구약시대의 사람들을 '우리 조상들'이라 하신 것을 보면,
글을 쓰는 자도 유대인이고, 편지의 수신자 역시 유대인들임을 드러냅니다.
히브리서는 로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잘 알고 또 익숙했던 구약을 통해 전합니다.
* ... 이달리야에서 온 자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히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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