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은 장차 드러날 실체를 반영하는 예표와 모형으로서 다양한 형태를 제시합니다.
다양하지만 그것이 지시하는 것은 오직 하나 메시아(그리스도)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정말 간략하게 구약의 흐름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히1:1).
히브리서 1:2절은 앞절에 이어서 아들이 직접 나타나서 말씀을 전하는 시점을 신약으로 표현합니다.
※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1:2)
1.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하나님은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최후의 대언자로 세우셨습니다.
마지막이란 최종 권위자이며 더 이상의 세울 자가 없음을 증거합니다.
이슬람의 마호멧은 예수님보다 약 600 년 후에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마지막 선지자라고 스스로 우기며, 자신이 최종적인 권위를 부여받았다고 전파했습니다.
성경을 떠난 전혀 다른 종교로서 결코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이란 말 속에는 지금의 신약 시대가 창조의 정점을 향해 달려감을 보여줍니다.
주의 재림을 통해 가시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나타나면 흙에 속한 형상을 입은 우리의 삶이 영광의 몸으로
완성됩니다(고전15:44,48).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역할을 합니다.
2.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구약은 선지자들을 통해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메시아, 그리스도)에 관해 증거했습니다.
많은 예표들이(생명나무와 선악과, 성막, 제사, 절기, 율법, 할례) 그 분을 증거하는 역할을 했고,
그것을 믿는 구약 백성들을 의롭게 했습니다.
예표도 매우 귀하며 하나님의 은혜로서 생명을 제공합니다.
예표 자체의 가치로서가 아니라 그것이 지시하는 메시아의 가치가 있기에 소중합니다.
그러므로 실체가 와서 증거할 때 그 은혜는 더욱 값지며 율법처럼 글로 표현한 예표와는 비교불가합니다.
그래서 사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하면서 십자가의 사랑을 글이 아닌
우리의 마음에 기록했다고 전합니다.
3. 만유의 상속자와 창조자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위해 자신의 몸을 드린 예수님을 존귀히 여기며 높여 주었습니다.
하나님과 동등된 분이지만 순종하심으로 낮아지셨던 몸을 다시금 높여주셨습니다(빌2:6-11).
아버지가 아들에게 그 모든 재산을 상속해 주듯이 성부 역시 아들 예수님에게 모든 만물을 상속하게 하셨습니다.
창조의 목적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를 통하여 인류를 하나님의 자녀삼기 위해 창조를 하신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의 존재 이유가 바로 아들 예수님으로 인하고, 예수님을 통해 피조물의 목적을 이루려는 것이
하나님의 무궁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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