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으로 본 성(性)

성도의 거룩함은 깨뜨려지기 쉽습니다. 

구약이나 신약 모두 그렇습니다. 

율법은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는 규례들이 있고, 또 거룩함이 깨어졌을 때 일어나는 결과를 경고합니다. 

* 너희는 내 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니라(레20:8)

 

1. 우상에게 자녀를 바치지 말라(레20:1-5)

몰렉 우상에게 자녀를 바치는 자는 돌로 치라고 명령합니다.

누구든지 그런 사실을 알고도 죽이지 아니하면 그 지방 권속에게 진노하시고 끊어버립니다(레20:5).

 

2.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제거하라(레20:6-7)

이스라엘 땅에 하나님의 성령이 아닌 다른 것으로 연합된 악한 자들을 처리합니다.

미혹을 가져오는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의 제거입니다.

이들을 제거함이 곧 깨끗하게 하는 것이며 거룩함입니다(레20:7).

 

3. 부모를 저주하는 자를 제거하라(레20:9)

부모에 대한 저주는 곧 하나님이 주신 권위에 대한 도전입니다.

부모는 창조주 하나님을 이해하는 제일 좋은 예가 되며,

실질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전달합니다.

 

4. 성(性)에 대하여

 1) 간음하지 말라

십계명 중 제 칠계명으로 주어졌습니다.

타인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모두 죽이라 명합니다(레20:10)

 

 2) 가족들과 성관계 금지(레20:11-21)

새 엄마, 며느리, 장모, 이복 누이, 이모, 고모, 숙모와의 성관계를 금합니다.

또 형제의 아내를 데리고 살지 못하게 합니다(레20:21).

 

 3) 동성애 금지

남자는 남자와 더불어 동성 간의 성관계를 금합니다(레20:13).

하나님은 그 일을 가증하게 여깁니다.

 

 4) 짐승과의 교합 금지(레20:15-16)

남자나 여자나 짐승과 더불어 성 관계를 맺으면 반드시 죽이라 하십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도 죽여야 합니다.

 

 5) 불로 태워버려야 할 죄

성경은 화형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을 아주 극악한 경우에 시행하라 명합니다. 

첫째가 아내와 장모를 동시에 취하여 살아가는 경우입니다.

 * 누구든지 아내와 자기의 장모를 함께 데리고 살면 악행인즉 그와 그들을 함께 불사를지니

   이는 너희 중에 악행이 없게 하려 함이니라(레20:14)

 

둘째가 제사장의 딸의 간음입니다. 

이 경우도 화형시키라 명합니다. 

 * 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레21:9)

 

5. 부정함과 거룩함(레20:25-26)

하나님은 짐승과 새를 구별하여 거룩한 것으로 삼고 또 어떤 것들은 부정하다고 선언합니다.

성도들은 부정한 것을 만지거나 먹음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의식들은 동물 자체가 부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정하셨기에 그렇습니다.

 

6. 레위기는 오늘날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가?

여러 의식법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음식법들이 바로 그런 것으로 이방인들과의 접촉을 자연스럽게 제한하였습니다. 

동물 자체가 스스로 부정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실 때 모두가 선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의식법들을 폐하셨습니다. 

부정한 것들을 거룩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제는 구약의 부정한 짐승들과 새는 모두 깨끗케 되었습니다. 

* ...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행10:15)

 

그림자로서 존재했던 것들은 참 형상되신 메시아가 오심으로 폐합니다. 

절기, 제사제도, 할례, 율법 등은 장차 오실 메시아의 그림자로서(히10:1),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심으로 그 역할을 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말씀들은 어찌되는 것일까요?

성(性)이나 악한 영들을 의뢰하는 자들 또 우상 숭배, 간음 등 성도들이 지켜야 할 말씀들은 

폐지되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이런 말씀들은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성령이 조명하는 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음욕을 품으면 이미 간음했다고 선언합니다(마5:27,28).

예수님이 구약에 없는 새 계명을 주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조명을 받으면 당연히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란 단순히 글로 기록된 것만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율법에 나타난 원리로 삶의 모든 부분으로 확장시켜야 합니다. 

성령의 조명을 따라 더 근원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