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 명합니다.
아브라함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이삭을 드리려 모리아 산으로 갑니다.
삼일 길을 걸어갔지만 이삭을 드려야 한다는 어떤 노출도 하지 않습니다.
왜 하나님은 그런 엄청난 일을 요구하는지 혼란이 왔을수도 있지만,
그는 선하신 하나님을 믿었고, 혹 이삭이 죽더라도 다시 살리실 전능하심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이 다 끝난 후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을 듣습니다.
이제야 비로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말함입니다.
친밀한 관계가 지속되었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믿지 못한 것일까요?
아니면 아브라함이 어떻게 할지 몰랐던 것일까요?
★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22: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신 이 부분을 우리가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시지만 그것이 진실한 것인지 행함을 통해 보시고자 합니다.
야보고는 이런 일하심을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약2:21)
사람들은 종종 야고보서를 믿음과 대조되는 행함을 강조한다고 오해를 하곤 합니다.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전제로 말씀합니다.
구속 안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순종하는 것은 사람의 의지가 아니라 은혜인 것을 전제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종종 믿음의 선진들에게 큰 행동을 요구합니다.
왜 그러실까요?
행함으로 그에 합당한 이름을 주시고 또 면류관인 상급을 주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은 엄청난 시험은 또한 비교할 수 없는 영광을 주기 위함입니다.
아무에게나 이런 시험과 영광을 주지 않습니다.
준비되고 성령에 순종하는 자에게만 주시는 면류관입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믿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큰 영광을 주기위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크심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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