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나팔 재앙관련 이야기가 계시록 9장 1-11절에 나옵니다.
특이한 것은 무저갱을 관리하는 천사(사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주권아래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누구일까요?
1.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계9:1)
무저갱의 사자의 신분은 <별>이란 호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별은 대표적인 위치에 있는 호칭으로 종종 사용됩니다.
아마도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는 계시록 20:1절의 동일천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는 선한 천사입니다.
예수님이 가진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사탄이나 악한 천사들에게 주실리 없습니다(계1:18).
2. 무저갱의 사자
* 그들(황충)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계9:11)
무저갱의 사자와 열쇠를 가진 사자(계9:1)가 동일 천사인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그러나 문맥을 보면 무저갱의 사자는 황충을 늘 다스리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볼 때
다른 사자(천사)로 보여집니다.
무저갱의 사자는 현재 무저갱 안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군대 귀신들이 무저갱으로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현재 그곳은
몇몇 악한 천사들이 형벌을 받는 곳으로 보입니다(눅8:31).
그러면 무저갱의 사자는 악한 천사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선한 천사입니다.
무저갱을 관리하는 위엄을 갖춘 일을 악한 천사에게 주지 않습니다.
또 그가 행하는 일들은 황충을 통해 성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악인들에게만 고통을 가합니다.
* ...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계9:4)
무저갱의 사자를 오해하면 어지러운 성경해석의 시발점이 됩니다.
무저갱의 사자는 사탄도 아니고 악한 천사들도 아닙니다.
3. 사탄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는 천사
*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계20:1,3)
무저갱의 열쇠를 받은 천사들이 모두 동일한 한 천사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이들은 모두 선한 천사들이며, 주님의 명령을 실행하는 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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