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지구가 재림과 함께 어떻게 되는지는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재림 후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모른다면 정신적 방랑자가 될 것입니다.
어떤 자들은 지구가 폭발하거나 불로서 소멸될 것이라 주장하고,
또 다른 자들은 성도들은 지구를 떠나고 남겨진 악인들에게 지옥의 장소가 될 것이라 주장합니다.
지구 소멸론과 지옥론입니다.
물론 이런 주장들은 있어왔으나 교회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정통 사상이 아닙니다.
간간이 그렇게 주장하기도 했지만 정설로 인정받지는 못했습니다.
왜 이런 혼란을 느끼는 것일까요?
1. 재림의 징조들에 대한 혼란
재림의 징조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일곱째 나팔 소리와 함께 재림하여 나타나기 전 징조들이 먼저 나타납니다.
쉽게 말해서 일곱째 나팔 소리가 울릴 때 하늘에는 재림의 징조들이 나타납니다.
① 대환난의 날들 후에 해가 <즉시> 어두워진다(마24:29) - 정상적인 일식이 아니다.
*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같이 검어지고(계6:12)
② 달이 빛을 내지 않는다(마24:29) - 정상적인 월식이 아니다.
*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계6:12)
③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마24:29)
*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고(계6:13)
④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린다(마24:29)
*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접어진다/떠나간다(계6:14)
*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간다(벧후3:10)
*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진다(벧후3:12)
이런 것들은 인자가 임할 징조들입니다.
징조들이므로 예수님이 나타나기 바로 직전에 발생합니다.
징조와 나타남의 시간적 간격은 매우 짧지만 순서는 존재합니다.
*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마24:30)
어떤 주장처럼 징조인 하늘의 별들의 떨어짐으로 지구가 산산조각 나고,
모든 악인들이 전멸해버린다면 누가 예수님의 재림을 보며 통곡하겠습니까?
불필요한 해석은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2. 대접재앙들에 대한 이해 부족
재림 후 지구가 악인들을 가두는 거대한 지옥이 되어 천 년 동안 지낸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일곱 대접 재앙들이 천 년간 지속된다는 말로서 성경은 과연 그것을 지지할까요?
천년동안 이런 일들이 지속될까요?
①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난다(계16:2)
② 바다의 모든 생물은 죽고 바다는 피 같이 되어 마실수가 없다(계16:3).
③ 강물이나 모든 물 근원이 피 같이 되어 마실 수 없고, 모든 생물이 죽었다(계16:4).
악인들은 피로 된 강물이나 물을 마셔야만 한다.
왜? 성도들과 순교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므로(계16:6).
④ 태양이 아주 뜨겁게 되어 악인들을 크게 태운다(계16:8).
⑤ 아픈 것과 종기로 인하여 혀를 깨물고 아파한다(계16:10,11).
⑥ 큰 지진이 일어난다(계16:18).
* 큰 성 바벨론이 세 갈래로 나눠진다 - 완전한 파괴(계16:19)
* 만국의 성들로 무너진다(계16:19).
* 각 섬도 없어지고 산악도 간데 없다(계16:20)
⑦ 큰 우박이 떨어진다 - 한 달란트(약 34킬로그램)의 우박이 악인들 위에 떨어진다(계16:21).
일곱 대접재앙들은 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만 하라, 끝났다,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재앙은 끝이납니다(계16:17).
이 상태로 천년을 간다거나, 지구가 소멸되었거나, 지구가 지옥의 상태로 남아 있다고
증명할 것이 하나라도 있습니까?
성경은 이런 재앙들을 받은 악인들이 천사들에 의해 옮겨져서 풀무불에 던져진다고
명확하게 말을 합니다(마13:41,42, 49,50).
그러면 의인들은 어디서 살게 될까요?
의인과 악인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게 될까요?
*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들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마13:49-50)
결론적으로 지구의 소멸론이나 지옥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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