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에스겔 성전은 천년왕국에 필요한가?

오은환 2017. 7. 4. 17:29

아직까지 에스겔 성전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논쟁이 많지만 어느 누구도 시원한 답을 내지 못했습니다.

지혜롭게 한다면 이 정도 선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어떤 자들이 에스겔 성전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기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에스겔 성전은 천년왕국 때 세워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천년왕국이 어떤 성격을 지닌 것인지 모릅니다.

무천년주의자들은 천년왕국이란 중간기 형태의 통치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에스겔 성전은 골칫거리가 되기 쉽습니다.

설명이 제대로 안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 성전은 바벨론 포로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것이다"


에스겔 성전은 어느 시점에 다시 세워지도록 주신 것이 아닙니다.
포로된 이스라엘에게 머릿속으로 생각하도록 주셨습니다.
* ...인자야, 내가 네게 보이는 그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며,
  네 마음으로 <생각>할지어다(겔40:4)

에스겔 선지자로 생각하라고 했지 성전을 짓거나 천년왕국에서 세워질 것이라 말하지 않습니다.
성전에 대한 에스겔의 소명은 무엇일까요?
성전없이 살아가는 포로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임재와 회개, 심판을 기억나게 합니다. 


* 인자야 너는 <이 성전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부끄러워 하고, 그 형상을 측량하게 하라(겔43:10)

에스겔 성전이 필요한 자들은 천년왕국 시대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바로 바벨론 포로된 이스라엘입니다.


실제 성전은 그리스도의 예표입니다.
예표는 물리적인 성전이든 그림으로 기억되는 성전이든
그 역할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스겔 성전을 천년왕국에서 다시 지어질 성전으로
단정할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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