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대 환난이라 칭하는 후 삼년 반을 성도들이 겪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신실한 성도들은 대 환난을 겪지 않고 하늘로 옮겨지거나 혹은 안전한 장소에서 지낸다는 이론입니다.
이런 주장들은 성경 전체와 어울리지 않습니다.
어떤 자들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타당성을 지녔을까요?
다니엘서에는 후 삼년 반이 성도들의 권세가 깨어지는 처참한 핍박의 시간이라 합니다(단12:7).
요한계시록 역시 적그리스도의 42달 통치는 성도들과 싸워 이긴다고 했습니다(계12:5-8).
그렇다면 왜 성도들이 대 환난을 겪지 않는다는 이론들이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일까요?
이들이 주장하는 성경구절은 어디에 있을까요?
1. 환난 전 휴거
주의 재림이 도둑같이 온다는 생각이 환난 전 휴거라는 이론을 만들어냈습니다.
도둑같이 임한다는 표현은 성경에 자주 등장합니다(살전5:2,4, 벧후3:10, 계3:3, 16:15).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도둑같이 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살전5:4).
악인들은 뜻하지 않은 시간 곧 대비하지 않은 시간에 재림을 경험하기에
마치 도둑처럼 오신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실상 환난 전 휴거는 성경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논할 것도 없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소망을 가지고 있기에
시한부 종말론에 현혹되는 것입니다.
2. 예비처
신실한 성도들은 대 환난을 겪으면서도 전혀 핍박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부류입니다.
환난 전 휴거보다도 더 매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주의 재림을 잘 대비하는 자들에게 주는 일종의 인센티브처럼 수용합니다.
현재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칭 홍혜선 전도사가 몇 년 전 수백명을 안전하다는 다른 나라로 보냈습니다.
현재도 전효O 목사가 예비처로 많은 사람들을 끌고 가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의 주장은 예비처야말로 재림을 앞둔 시점에 성도들에게 주는 특권이라 주장합니다.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자들 중에는 이스라엘을 예비처의 수혜자로 지목합니다.
페트라가 그곳이며 수많은 이스라엘을 수용하는 천혜의 장소라 선전합니다.
이런 주장들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단12:11,12).
예비처로 묘사된 광야는 하나님이 성도들을 양육하는 장소이자 은총을 경험하는 곳입니다(렘31:2).
그곳은 엄청난 핍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계12:13-16).
대 환난을 무사통과하는 성도는 한 명도 없습니다.
그 때 많은 순교자들이 나오며, 살아서 큰 핍박 가운데서 주님을 만나는 자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방법 이외의 성도가 가야할 길은 없는 것이 대 환난입니다.
따라서 환난 전 휴거나 예비처 사상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고,
시한부 종말론의 함정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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