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에 입성하는 아담과 재림 때 새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성도들의 모습은
서로 비교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1. 땅에서 새 예루살렘 성으로
아담이 지음을 받은 곳은 에덴동산 밖입니다.
지음을 받은 후 하나님과 예수님의 손을 잡고 에덴동산으로 걸어 들어갑니다(창2:15).
에덴동산은 새 예루살렘 성의 모형입니다.
재림 때 이 땅에서 부활체로 변화된 성도들이 새 예루살렘 성으로 옮겨집니다(계15:2-4).
이 땅에서 수고를 그치고 언약이 성취되면서 상급으로 받습니다(계3:12, 21:7).
새 예루살렘 성은 언약의 실체이고 에덴동산은 모형입니다.
2. 재림의 의식
재림은 여러 가지 일들이 지상과 하늘에서 동시에 일어나지만 특별한 절차에 따라 진행됩니다.
천사장의 호령과 천사들의 나팔,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의식은 시작됩니다.
지상에서 잠자던 성도들의 육체가 부활의 영광으로 변화되고 하늘에서 내려오던 영혼들과 하나가 됩니다.
또 큰 고통을 당하고 있던 살아 있던 성도들도 부활체로 변화되어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벗어납니다.
잠자던 성도들이나 살아 있던 성도들 모두 천사들에 의해 한 곳으로 모입니다(마24:31).
그래서 함께 하늘로 휴거됩니다(살전4:17).
휴거된 자들이 가는 곳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계21:2).
구체적으로 유리 바다 건너편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 앞입니다(계4:6).
3. 바울이 본 의식
바울은 부활을 묘사하면서 두 가지 의식을 알려줍니다.
땅에 속한 형상으로서 살아가야 할 시간들과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야 할 시간들의 비밀을
보여줍니다(고전15:48,49).
특별히 재림의 순간들을 잘 드러냅니다.
마지막 나팔 소리와 함께(고전15:51), 두 형상의 위치가 교차됩니다(고전15:52).
이 땅 역시 그 역할을 끝내고 부활의 형상이 살아가기에 적합하게 변화됩니다(고전15:50).
재림은 이 땅에서 다 이루지 못한 에덴동산으로의 들어감의 의식을 다시금 재현합니다.
모형으로서 에덴동산으로 복귀가 아니라 실체이신 새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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