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 후 어디서 왕 노릇할까요?
여기에 대해 여러 가지 견해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인 것들과 예외적인 것을 잠시 논해 보고자 합니다.
1. 천년왕국에서
역사적 전천년주의나 세대주의자들은 천년왕국이 재림 후 등장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왕 노릇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천년왕국은 중간적이자 임시적인 나라이며 새 하늘과 새 땅이 되면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2.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무천년주의는 재림 후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된다고 믿습니다.
그곳에서 영원토록 왕 노릇 한다고 주장합니다.
어거스틴이래 칼빈까지 대부분의 학자들이 동참합니다.
이들에게 천년왕국은 상징으로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시간으로 봅니다.
재림 후에는 중간단계의 임시적인 천 년 왕국은 없다고 단정합니다.
3. 하늘에서
안식교인들은 재림 후 천 년 동안 이 땅이 형벌 가운데 버려진 장소라 합니다.
성도들은 하늘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 후 다시 이 땅으로 내려온다고 주장합니다.
그 동안 이 땅은 악인들이 형벌을 받거나 자체적으로 애 낳고 살아간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식교뿐만 아니라 몇몇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비성경적입니다.
4. 이 땅에서
재림 후 성도들이 왕 노릇 하는 장소는 어디일까요?
아래 구절들에 나타나는 땅은 어느 곳일까요?
지구일까요? 아니면 우주의 어느 곳인가요? 천국인가요?
*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계5:10)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청중들은 땅을 어느 곳으로 생각했을까요?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마5:5)
구약성경은 어떻게 말씀하실까요?
*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37:11)
성도들이 왕 노릇 하는 곳은 바로 이 땅입니다.
재림 후 곧바로 펼쳐지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유업으로 받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어떤 곳입니까?
바로 옛 하늘과 옛 땅이 완전히 새롭게 된 이 땅입니다.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계21:1)
대부분의 개혁주의자들은 새 하늘과 새 땅을 현재의 지구가 새롭게 갱신된 곳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