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과 함께 하늘의 시온 산에 서 있는 십사만 사천의 이마에는 두 개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로 어린 양과 아버지의 이름입니다.
* ...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계14:1)
시온 산에 있던 십사만 사천에게는 왜 두 개의 이름만 있을까요?
하나가 아직 없습니다.
바로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입니다.
* 이기는 자는...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의 위에 기록하리라(계3;12)
이기는 자 위에 기록될 이름들이 모두 세 개 입니다.
기록될 곳은 이마입니다(계14:1, 22:4)
깊이 생각해 볼 것은 왜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이 빠졌는가 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추측입니다.
계시록 14장을 보면 시온산에 서 있는 14만 4천은 아직 부활한 상태가 아닙니다.
즉 재림이 임박한 상황이지만 아직 재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공격이 정점으로 가면서 수많은 순교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계14:9-13).
그리고 곧바로 재림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시온 산의 십사만 사천은 대 환난을 겪다가 순교한 자들로 볼 수 있습니다.
순교하였지만 아직 재림이 일어나지 않았고 그들은 하늘의 예루살렘 성에 영으로 있습니다.
우리가 세세한 것까지 모를 수 있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은 그것이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와야 기록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이 땅에 도래하는 것에 대해 세 번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수식어로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말이 붙습니다.
어떤 이름들은 아직 껏 비밀로 간직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새 이름(계3:12)과 흰 돌 위에 새겨진 새 이름(계2:17), 면류관에 새겨진 이름(계19:12) 등이 그렇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다시 계시록을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계시들은 중요하지만 한정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재림의 영광에 관하여 너무 많은 것들이 아직 설명되지 않았지만 굵직한 흐름들은 다 알려주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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