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은 레위인 출신이며 아버지가 제사장이셨습니다.
그런 그가 성전이 아닌 광야와 요단강에서 사역을 시작함은 의외성이 있습니다.
*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막1:4)
회개를 촉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이고,
나머지는 물을 통해 죄악을 벗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두 가지 다 할 수 있는 레위인의 혈통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사역을 하려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광야로 나갔고, 그곳에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광야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사역은 장차 올 메시아와 연관이 있습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막1:8)
요한은 죄 사함을 주기 위한 세례였고, 장차 메시아가 주실 세례는 모형이 아닌 실체가 주시는 것으로
<의의 전가>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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