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세례 요한이 성전이 아닌 요단강으로 간 이유

오은환 2017. 9. 18. 17:28

세례 요한은 레위인 출신이며 아버지가 제사장이셨습니다.

그런 그가 성전이 아닌 광야와 요단강에서 사역을 시작함은 의외성이 있습니다.

*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막1:4)


회개를 촉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전에서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이고,

나머지는 물을 통해 죄악을 벗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두 가지 다 할 수 있는 레위인의 혈통입니다.

그런데 성전에서 사역을 하려는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광야로 나갔고, 그곳에서 회개를 촉구했습니다.


광야와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사역은 장차 올 메시아와 연관이 있습니다.

메시아가 오셔서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막1:8)


요한은 죄 사함을 주기 위한 세례였고, 장차 메시아가 주실 세례는 모형이 아닌 실체가 주시는 것으로

<의의 전가>까지 포함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