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첫째부활과 둘째부활

오은환 2017. 12. 5. 19:32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부활이라,

    이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계20:5,6)

 

1. 첫째부활

무천년주의는 혼란스럽게도 거듭남과 첫째부활을 혼동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들은 이미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로 보며, 거듭남을 통해서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활은 부활입니다.

부활은 거듭남이 아닙니다.

 

첫째부활은 재림과 함께 오직 성도들에게만 주어집니다.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악인들은 둘째 사망에 참여하는데 바로 불못입니다. 

악인들은 의인들의 부활 후에 그들만의 부활에 참여하기에 <둘째부활>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2. 둘째 부활

간혹 어떤 자들은 성도들 사이에도 부활의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성도들만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자들은 둘째부활에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모두 첫째부활 때에 부활체로 변화됩니다.

만일 성도들 가운데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거룩하지 않으며 복을 받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계20:6). 또한 첫째부활에 참여하지 못하면 누구든지 불못에 던져집니다.

 

* 그러나 각각 차례대로 (부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 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고전15:23-24)

 

3. 첫째사망

이런 용어는 나오지 않지만 원죄를 지닌 채 태어난 모든 사람은 첫째 사망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첫째사망은 하나님과 단절된 이 땅의 상태를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거듭났을 때 첫째사망으로부터 해방됩니다. 

 

누구든지 첫째사망의 상태로 죽으면 둘째사망 즉 악인의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불못에 던져지며 영원한 고통을 받게 됩니다(계20:6). 

*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리라(계20:15) 

 

4. 둘째 사망

악인들 가운데 죽은 자들이 부활하여 불못에 던져지는 사건을 <둘째사망>이라 부릅니다(계20:15).

악인들이라 함은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믿다가 타락하여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진 자들도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성도들은 결코 둘째사망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첫째부활과 둘째부활은 부활의 시간적 간격을 지시하며, 성도들과 악인들의 부활 사이의 간격을 의미합니다.

첫째사망과 둘째사망은 모든 사람이 첫째사망의 상태로 태어났지만 거듭남을 통해 성도들은 해방되고,

악인들은 거듭나지 못함으로 둘째사망에게까지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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