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사만 사천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용어들을 증거로 사용해야 합니다.
계시록 7장 안에는 <성도들을 향한 세 가지 호칭>이 등장합니다.
* 하나님의 종들
* 십사만 사천
* 흰 옷 입은 수많은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종들과 십사만 사천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치심을 받는 대상을 먼저는 하나님의 종들로 그리고 십사만 사천으로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온 천사가 하는 일은(계7:2)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종들이 모두 유대인 성도들뿐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계19:5)
다른 질문들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은 모든(유대인+이방인) 성도들이라면 그 중에서 유대인들의 충만한 수가 포함되었다는
말일까요?
*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계7:4)
그러면 이방인을 제외하고 유대인중에서 인침을 받을 자가 십사만 사천이고, 나머지 이방인은 이 숫자에
들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방인은 유대인들의 숫자 가운데 이미 포함되어 있는 것일까요?
여자(구약교회, 이스라엘)가 낳을 자손(이방인 성도들)이 이스라엘 열 두 지파의 속에 잉태되어 있는 것일까요?
1. 오해
하나님의 종들 > 십사만 사천이런 등식은 오해를 불러옵니다.
인치심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모든 성도들인데 반하여 요한은 그 중에 일부인이스라엘 열두지파를
보았다는 이론입니다.
2. 하나님의 종들 = 십사만 사천 = 이스라엘 열 두 지파 =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
이런 등식이 성립될 수 있을까요?
여기서 통합적 사고에 걸림돌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입니다.
나머지 하나님의 종들이나 십사만 사천 그리고 땅에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 대한 설명은
모든 성도들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2번의 틀이 완전한 해석입니다.
3.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이름
새 예루살렘 성의 문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의 이름을 사용합니다.
* 크고 높은 성곽이 있고 열두 문이 있는데 문에 열두 천사가 있고,
그 문들 위에 이름을 썼으니 이스라엘 자손 열두 지파의 이름들이라(계21:12)
새 예루살렘 성은 이기는 자들(유대인과 이방인 성도들 포함)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들로 명명합니다.
왜 신약의 다른 교회들의 이름들은 빠져 있을까요?
생략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표성을 지닌 이름 안에 하나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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