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 역자 서문

기독교 강요를 번역했던 네 사람 - 김종흡, 신복윤, 이종성, 한철하 - 의 수고를 높이 평가합니다. 

많은 번역본들이 있겠지만 이 분들의 책이 대표할만한 가치가 있게 보입니다.

이 분들은 방대한(2,000 페이지가 넘음) 양을 번역해야만 하는 사명이 있게 보입니다.  

역자서문을 통해 이 분들이 본 칼빈의 신학을 정리합니다.

 

"세상에 많은 신학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칼빈의 기독교 강요가 그 모든 것을 능가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칼빈은 성경이 목적한 것과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진리의 명확성에

정확하게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라 하겠다. ...성경이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려는 것을 목적한 것과 같이

칼빈의 기독교 강요도 그 전체가 구원론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것도 사도 바울과 루터의 핵심 교리인 이신득의의 근본 교리에 따라서 구성되어 있다.

기독교 강요 전체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그것은 마땅히 이신득의이다. 

그것은 로마서를 한 마디로 말할 때 역시 같은 말을 할 수 밖에 없음과 같다"(기독교 강요, 생명의 말씀사, p.3)

 

"그러므로 칼빈은 언제나 독자들을 실재하시는 존엄하신 하나님 앞에 세우고,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불신앙을

고발하고, 구원의 길은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명백히 했다. 

이와 같이 '신앙'(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온다. 그러므로 칼빈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을

세우기 위해서 성경의 말씀을 부단히 공급한다"(p.4)

 

신학자들이 본 칼빈 신학의 위대함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며 실질적으로 삶에서도 그대로 증거되었음에서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