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계1:11 - 일곱 교회

오은환 2018. 1. 19. 07:48

☆ 이르되 네가 보는 것을 두루마리에 써서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사데

    빌라델비아, 라오디게아 등 일곱 교회에 보내라 하시기로(계1:11)    

 

1. 보는 것

요한계시록은 <보는 것>만 계시로 받은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으로 보는 것, 듣는 것, 보고 들은 것을 기록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는 <보는 것>이라고 단순화합니다.

보는 것 안에는 듣는 것과 보고 들은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두루마리에 기록하라

두루마리(비블리온)는 지상에서뿐만 아니라 천상에서도 사용됩니다.

현재의 책의 형태와는 조금 다릅니다.

돌돌 말은 형태로 펼치면 하나의 긴 종이의 모습입니다. 

요한이 써야 할 서신 용지나 하나님께서 그 오른 손에 들고 있던 두루마리나(계5:1)

같은 용어를 사용한 것을 보면 동일한 형태를 지닌 것 같습니다.  

 

3. 왜 일곱 교회인가?

소아시아 일곱 교회들에게 서신을 보내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사도 요한이 시무했던 에베소 지역의 교회들과 연관이 있으며, 일곱이란 숫자는 일곱 영, 일곱 별과

조화를 맞추기 위해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일곱은 당대의 일곱 교회들에게 실질적으로 보낸 숫자이면서 동시에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교회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또한 구약의 교회들에게 적용했던 모든 원리들이 이방교회에도 동일하게 사용됩니다. 

교회는 신구약 모두 동일한 원리 위에 세워졌으며, 또한 동일한 방법으로 연합되며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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