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으므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계1:9)
1. 요한의 자기소개
아마도 요한계시록에서 가장 편하게 해석할 수 있는 구절로 보입니다.
계시록을 기록한 자신이 누구인지 짤막하게 소개합니다.
① 모든 성도들과 형제이다 - 예수 안에서 맺어진 새로운 관계로서 형제라는 호칭(히2:11)
② 예수의 환난에 함께 한 자이다.
③ 예수의 나라(하나님 나라)의 통치 아래 있다.
④ 예수의 참음(인내)에 동참하는 자이다.
요한은 철저하게 예수의 통치 아래에 있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어떤 자들은 사도요한의 시대 즉 초대교회에 주교가 평신도들 위에 군림했다고 주장하는데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한 요한
왜 요한은 두 가지로 구분해서 자신의 증언한 것을 알려줄까요?
여기서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며 예수의 증언은 또 무엇일까요?
서로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연관성을 지닌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성경으로 보입니다.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구속을 통해 먼저 이스라엘에 보이신 복음과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에 관한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성취하심으로 이제 복음은 온 이방인들에게까지 전파되었습니다.
요한은 예수께서 이루신 그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서 예루살렘을 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3. 밧모섬
지금처럼 교통이 발달한 시대에도 섬은 고립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옛 시대에 밧모는 죄인들을 유배시키는 장소로서 돌들을 채굴하는 곳으로
매우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마치 바울이 감옥에 갇혀서 주옥같은 서신서를 쓴 것처럼 요한은 죄인들이 우굴거리며 척박하고
힘든 곳에서 영원한 소망되는 계시록을 기록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무의미한 시간이 흐른 것 같지만 영원한 생명이 하나님의 시간에 맞추어 태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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