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머리와 털의 희기가 흰 양털 같고 눈 같으며, 그의 눈은 불꽃 같고(계1:14)
혹자는 요한에게 나타난 예수님의 모습을 실상이 아닌 비유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에게 나타난 예수님을 보았고, 그 모습과 느낌을 기술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머리와 머리털의 모습을 흰 양털 같고 또 눈처럼 희다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부활하셔서 하늘에 계신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장차 재림 때 우리가 예수님을 보면 요한이 본 모습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습대로 부활했습니다.
사실 하늘에서 뵐 성부 하나님의 모습 역시 사람의 모습입니다.
다만 그 형체가 흙에 속한 것이 아닌 영광의 몸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본 성부의 모습을 예수님과 같다고 묘사합니다.
*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였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단7:9)
에스겔 선지자 역시 그렇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성부의 모습을 보니 영광스러운 형상을 지녔는데 그 모습이 사람과 같다고 표현합니다.
* 그 머리 위에 있는 궁창 위에 보좌의 형상이 있는데 그 모양이...사람의 형상 같더라(겔1:26)
또한 예수님은 사람과 같이 눈을 가졌는데 그 느낌이 불꽃같다고 표현합니다.
눈에서 불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요한이 본 예수님의 모습은 현재 교회를 돌보시고 지키는 힘을 지녔고,
악인들의 행위를 살피며, 심판하실 두려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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