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 하나님 가운데 성령의 일하심을 살펴보면 우리의 신앙에 매우 유익합니다.
실질적으로 성도의 삶은 성령의 연합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영감과 조명 그리고 감화는 서로 분리할 수 없고, 성령 하나님의 일하시는 분야입니다.
1. 영감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말씀을 받은 기록자들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록하였기에 무오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베드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받으실 영광을 미리 증언하여...(벧전1:11)
2. 조명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해서 성령이 성도들에게 비추어 주어야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타락한 인간에게는 영감된 말씀도 그 자체만으로는 효력을 발생시키지 못합니다.
그래서 시편의 저자들은 성령의 조명을 간구합니다.
*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시119:18)
*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마6:23)
3. 감화
성령의 조명하심이 임하심과 함께 성도를 감화시킬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 일은 동시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말씀을 깨달을 때 심령의 변화가 수반됩니다.
*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눅24:32-33)
성령의 감화(감동)시킴은 <성령 안에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므온의 성령 감동 역시 원어로는 성령 안에 있는 상태로 묘사합니다(눅2:27).
성령의 일하심을 구체적으로 영감, 조명, 감화로 나눌 수 있는데 이것은 엄격하게 분리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혹은 겸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구약을 읽으면서 성령의 조명은 있는데 감동은 없다고 한다면 어리석은 것이 됩니다.
구약 성도들 역시 이런 모든 것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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