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성령

걸려 넘어지는 이유

오은환 2017. 11. 3. 19:35

계속해서 성령론이 헷갈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구약의 성령이 한 분이시며 성령은 보내신 이(성부와 성자)의 이름으로 활동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망각하기 때문입니다.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 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 요7:38-39

 

이 구절을 가지고 몇 가지 오해를 합니다.

* 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 - 매우 초보적 지식을 가진 자들의 오해

* 구약에는 성령이 계셨지만 내주하지는 않았다 - 초보자들보다는 좀 더 지식을 갖춘 자들의 생각

 

요7:38-39절은 본문만 잘 보아도 쉽게 이해가 됩니다.

성령이 이스라엘 가운데 계시지 아니했다는 것은 먼저 예수님을 믿을 때 받을 성령을 말합니다.

즉 예수님이 부활, 승천해서 하늘 보좌에 앉으신 후 보내실 성령(또 다른 보혜사)을 일컫습니다.

일명 예수의 영, 그리스도의 영(성령)입니다.

 

* <보혜사> 곧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14:26)

 

이 간단한 것을 오해하면 구약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성령 = 아버지의 성령>이 계시지 않은 것으로

오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구약을 메마른 광야와 같은 초라한 시대로 판단해 버립니다.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성령론에 걸려 넘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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