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죽고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 기브온에서 일천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
잘 알듯이 <지혜>를 구합니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솔로몬이 이해하고 구했던 <지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1. 재판에 필요한 지혜
솔로몬이 지혜를 구하게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9)
*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왕상3:11)
2.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총명의 마음>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주신 상황을 잘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지혜라면 당연히 머릿속에 담겨진 선물로 생각하기 쉬운데,
마음속에 주신 선물이라 말합니다.
*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왕상3:12)
3. 솔로몬이 노래하는 지혜는 무엇인가?
솔로몬은 지혜에 대해 다양하게 노래합니다.
잠언의 지혜는 모두 자신의 것이 아니라 성령이 주신 것이라 고백합니다.
* <지혜>가 길거리에서 부르며, 광장에서 소리를 높이며...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잠1:20,23)
* 여호와께서 지혜로 땅에 터를 놓으셨으며, 명철로 하늘을 견고히 세우셨고(잠3:19)
-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시104:24)
-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시104:30)
*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21:1)
여호와의 손은 성령을 가리킵니다(눅11:20, 행13:11)
*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전12:11)
*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영을 너희 속에 두어...(겔36:26-27)
지혜는 성령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
솔로몬이 구한 것은 단순한 지혜가 아니라 <성령의 충만한 은사로서 지혜>입니다.
우리는 구약성경에서 성령을 보지 못하면 깊은 해석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구약시대부터 매우 잘 알고 있었습니다.
★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1:17)
'7. 하나님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앞서기니 뒷서거니? (0) | 2013.12.02 |
---|---|
<동행>으로 본 하나님 나라 (0) | 2013.11.24 |
[비밀] - 드러내고자 하는가, 숨기고자 하는가? (0) | 2013.11.21 |
드러나는 문제점 바로잡기 (0) | 2013.11.18 |
하나님 나라 조감도 (0) | 2013.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