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이름들

오은환 2018. 3. 9. 00:10

신학자들은 창세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호칭으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워 합니다.

급기야는 문서설이란 이론이 태동되어 저자가 여럿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창세기 1장은 엘로힘으로, 2장은 여호와(야훼) 엘로힘으로 부릅니다.

 

여기에 대해 IVP 성경난해주석은 간략하게 배결을 설명합니다.

"이 두 자료설의 길을 닦은 인물은 루이 15세의 개인 주치의이자 파리 대학교 의대 교수였던

장 아스트뤽(Jean Astruc, 1684-1766)이었다. 그는 오경 전체의 모세 저작을 계속 고수해왔다.

그런데 1753년에 발간한 창세기 연구서에서는 엘로힘과 야웨라는 두 이름이 모세가 분명 모세 시대

이전에 일어난 사건들을 기록한 두 자료를 사용하여 이 문헌을 작성했음을 보여 주는 결정적 흔적이라는

중요 단서를 제공했다"(p.77)   

 

장 아스트뤽 교수의 이런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인격적 관계와 그분 본성의 윤리적 측면을 강조하는 곳마다

'야웨'(여호와)라는 이름이 사용된다. 반면에 엘로힘은 사람과 사물, 특히 물질세계로 이루어진 온 우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가리킨다. 즉 엘로힘은 우주의 통치자요,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다(시편19편 참조)"(p.77)

 

누군가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적절한 대답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