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칼빈신학

교회의 권징

오은환 2018. 3. 13. 04:36

기독교 강요 제 4권, 12장의 소제목들입니다.

제 12 장 교회의 권징 : 주로 견책과 출교로 나타난다.

  

(진정한 권징에서 열쇠의 권한은 어떤 것인가? 권징의 목적과 절차, 1-7)

1. 교회 권징의 필요성과 성격

2. 교회 권징의 성격

3. 숨은 죄와 나타난 죄

4. 경한 죄와 중한 죄

5. 권징의 목적

6. 권징은 경우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다양하다.

7. 고대 교회에서는 권징이 모든 위반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었다.

 

칼빈이 보는 교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질서정연한 곳입니다. 

타락한 인간에게 이런 높은 수준의 질서를 요구하기 위해 반드시 권징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그러므로 권징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반대해서 날뛰는 사람들을 억제하며 길들이는

굴레와 같으며, 나태한 사람을 고무하는 박차와 같고, 더 중한 타락에 빠진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영의 유화함으로써 부드럽게 징벌하는 아버지의 매와 같다"(p.279)

 

권징에는 단계가 있습니다.

모든 성도가 권면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목사와 장로들은 깨어서 개인과 가정에 다니면서

가르쳐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런 충고를 거부한 자들은 두번째로 증인들 앞에서 충고하며, 마지막으로 교회 재판소인

장로회에 불러 공적 권위로 충고할 것을 성경과 연관하여 말씀합니다. 최종적으로 거부할 때

신자의 공동체에서 제거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명령이기에 칼빈은 엄격하게 지킬 것을

명합니다.

 

사적인 허물과 공적인 죄를 지혜롭게 분별해야 합니다.

사적인 비밀한 죄를 시정할 때에는 성경의 정한 절차를 밟아야 하고, 공공연하게 드러난 공적인

죄는 즉시 교회가 엄숙하게 책망하라고 합니다.

 

"교회는 패악한 자를 정죄하라는 주의 말씀을 받았으며, 회개한 자는 다시 받아들이라는 말씀도

 받았다(마16:19, 8:18, 요20:23)"(p.281)

 

칼빈은 권징의 세 가지 목적을 설정합니다.

"첫째, 추악하고 부끄러운 생활을 하는 자들에게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빼앗으려는

것이다. ...교회는 가장 신성한 이름에 수치를 씌우는 일이 없도록 하려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더럽히는악행을 하는 사람들이 교회라는 가정으로부터 추방되어야 한다"


둘째 목적은 흔히 있는 것과 같이 악한 사람들과 항상 교제함으로써 선한 사람들이 타락하는

일이 없도록하려는 것이다.셋째 목적은 비루한 자기에 대한 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회개하기 시작하도록 만들려는 것이다. ...자기의 악행에 대한 형벌을 받고, 매를

맞아 각성하며 유익을 얻도록 하려는 것이다"(p.282-283)


칼빈은 또한 권징을 처리하는 방법들도 나열합니다. "경한 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처벌보다는 말로만 징계해도 충분하다...그러나 추악한 행동에 대해서는더욱 엄격한

방법으로 징계할 필요가 있다. ...견책만 받는다는 것은 불충분하고, 얼마 동안 성찬에

참가하는 것을금지시켜 회개의 확증을 보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교회의 감독과 성직자들은 권징을 해제할 권한이 있지만, 지혜롭게 행동할 필요성을

말합니다. 때때로 교회원들의 찬성을 얻을 필요가 있다고 함으로서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도록 키프리아누스의 지혜를 빌려 권고합니다.

 

(권징은 온건하게 실시하라 : 엄격주의를 논박한다. 8-13)

8. 교회 권징의 엄격주의와 온건주의

9. 교회 권징에 따르는 우리의 판단에는 한계가 있다.

10. 출교는 교정 수단이다.

11. 교회 권징에 대한 완고한 과격주의를 배척한다.

12. 혼란을 일으키는 엄격주의 : 도나투스파와 재세례파

13. 어거스틴은 분별력이 있는 권징을 요구한다.

 

칼빈은 권징에 있어서 과도한 엄격주의를 수용하지 않습니다. 

어느 시대에는 수찬 정지를 7년, 4년, 3년 혹은 종신토록 했다는 기록을 보이며 반대합니다. 

칼빈은 어거스틴이 분열을 버리고 돌아온 도나투스파를 서슴치 않고 본래 있던 감독구에 

받아들인 것을 통해 엄격주의를 배격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주의 판단에 맡기고 그들의 일이 앞으로는 현재보다 잘 되기를 희망해야 한다. 

또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중단해서도 안 된다"(p.288)

 

"출교도 벌을 주는 것이지만 장차 정죄를 받으리라는 것을 미리 경고함으로써 사람을 불러

돌이켜서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그가 돌아온다면 언제든지 화해와 교제의 회복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p.289)   

 

(개인적 및 공적 금식의 가치와 목적 : 준수해야 할 원칙들, 14-18)

14. 죄를 공적으로 서로 고백한다.

15. 금식의 목적

16. 금식과 기도

17. 금식과 회개

18. 금식의 성격

 

(미신, 공로 사상, 위선적인 금식, 사순절 행사 등은 위험한 것이다. 19-21)

19. 금식에 대한 오해

20. 교회사에서 금식은 타락했다.

21. 금식 기간에 사악한 방종에 빠졌다.

 

(성직자 독신 제도는 유해한 새 제도다. 22-28)

22. 성직자들의 권징과 그 타락

23. 사제 독신제는 성경에 배치된다.

24. 결혼을 금하고 영적으로 해석했다.

25. 여기에 반대하는 성경적 이론을 반박한다.

26. 고대 교회와 독신주의

27. 독신주의의 후기 발전

28. 독신 제도 하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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