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강요 제 4권, 8장의 소제목들입니다.
제 8 장 신조에 대한 교회의 권위 : 교황 제도 하에서 교회는 임의로
교리의 순수성을 완전히 더럽혔다.
(교회의 권한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제한된다. 1-9)
1. 교리에 관한 교회의 권위 : 그 임무와 한계
2. 교리에 관한 모세와 제사장들의 권위
3. 교리에 관한 예언자들의 권위
4. 교리에 관한 사도들의 권위
5. 계시의 단일성과 다양성
6. 구약시대의 하나님의 말씀의 성경적인 기초
7. 말씀이 육신이 되었다.
8.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것을 가르칠 권한을 사도들은 받았다.
9. 사도들도 말씀을 능가할 자유가 없었다 : 그들의 후계자들은 더욱 없었다.
칼빈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머리되심으로 인하여 구원의 어머니로 묘사합니다.
막강한 권위를 지닌 교회이지만 그 한계를 명확하게 정합니다.
기록된 말씀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기록된 말씀을 따라 가야 하기에 그 자체는 무오하지 않다고 선언함으로
로마 교회와 선을 분명하게 구분합니다.
칼빈은 교회의 권한을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교회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권한은 교리에 관한 권한과 재판권 그리고 입법에 관한 권한으로 나뉜다.
교리 방면에는 신조를 제정하는 권한과 신조를 설명하는 권한의 두 부분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서 성령이 권위와 위엄을 제사장이나 예언자나 사도들의 사도나 후계자들에게 주실 때에
개인에게 주시지 않고, 그들의 임명되는 그 직분에 주셨다는 것을 여기서 기억해야 한다.
간단히 말하면 그들이 선포하도록 위탁을 받은 그 말씀에 주신 것이다"(p.178-179)
칼빈은 교리에 관한 예언자들의 권위를 다루면서 철저하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로마 교회의 전승이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났기에 그 판단을 성경으로 하게 만듭니다.
"*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겔3:17)
*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렘23:28)
그는 확실히 모든 선지자들이 지켜야 할 법을 말한다. 그뿐 아니라 그 법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명령하신 것에
그 무엇을 덧붙여 가르치는 것을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먼저 말씀하시지 않으면 어떤 예언자도 입을 열지 않았다"(p.180)
칼빈은 구약의 제사장이나 선지자(예언자)들의 예와 더불어 신약의 사도들 역시 자기 마음대로 가르치지 않고,
철저하게 주님이 주신 것만 증거했다고 증거합니다.
"즉 그들은 사도이므로 마음대로 지껄일 것이 아니라 보내신 이의 명령만을 충실하게 전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사명을 정하신 말씀은 분명하다. 즉 그가 명령하신 모든 것을 천하 만민에게
가서 가르치라고 명령하였다"(p.181)
칼빈은 로마 교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기 위해 말씀을 넘어가지 못하게 좁혀 나갑니다.
말씀 이외의 것이 진리처럼 교회 안에 자리잡지 못하게 해야 함과 동시에 말씀이 가르치는 것을
하나라도 숨기지 않고 모두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말해야 하는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행20:27).
로마 교회는 말씀을 벗어나는 악행을 범하기도 했지만 또한 말씀을 온전히 다 가르치지 않음으로
성도들을 무지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칼빈은 계속해서 교회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말씀에 대해 언급합니다.
구약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만이 기초가 되었고, 아들이 오셨을 때는 하늘에서 직접 들은 말씀들을
모두 알려주셨고, 의의 태양처럼 선명하게 알려주셨음을 강조합니다.
이후 사도들은 가르칠 권한을 위임 받았지만 결코 말씀을 능가할 자유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라(벧전4:11)
'21. 칼빈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의 권징 (0) | 2018.03.13 |
---|---|
교회는 무오하지 않다 (0) | 2018.03.10 |
왜곡된 로마 카톨릭 (0) | 2018.03.05 |
잘못된 교황 제도 (0) | 2018.03.04 |
올바른 교회 상태 (0) | 2018.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