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성도가 죽으면 어디로 가나?

오은환 2019. 1. 27. 15:56

교회에 다니는 초등학생 정도라면 질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으면 어디로 갑니까?"

 

한국 사람들이라면 대부분이 '천국에 간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천국은 어떤 곳인가요?

성경에서 그 천국을 묘사하는 곳은요?

이런 질문 앞에서 현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은 대답하기를 주저합니다.

 

"새 예루살렘 성으로 가는데 그곳은 모두가 상징으로 되어 있어서 의미를 제대로 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대답들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장례식을 치르면서 영원한 소망 그리고 영광의 만남을 설교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확신을 가진 자들이 얼마나 될까요?

 

현대 신학자들의 다수가 옛날 성도들이 지닌 천국관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아름다운 장소로서의 천국, 역동성을 지닌 천국, 생소하지 않는 천국이 없습니다.

미지의 세계로서의 천국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어로만 나타나는 천국은 영원한 소망을 희미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새 예루살렘 성은 없다는 것이 솔직한 답변일 것입니다. 

 

이런 원인은 새 예루살렘 성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성으로서 완전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계시록을 제대로 보지 못함으로 인한

혼란의 가중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계21:10-11)

 

오늘날 교회가 쇠락해 가는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진리에 대한 닫힘입니다.

천국문을 보여 주고 인도해야 할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바리새인처럼 천국문에 들어가지 못하게

가로막고 있습니다.

 

*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마23:13)

 

영원한 소망이 닫혀지면서 교회와 성도들의 눈이 온통 땅으로 향하여 있습니다.

세속화가 문제라고 하면서 세속화로 인도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성도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이 질문을 통해 현재의 나는 어떤 천국관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분명한 확신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5. 계시록토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관성 찾기  (0) 2019.01.29
일곱 영은 성령  (0) 2019.01.28
힘 센 천사들  (0) 2019.01.26
사라진 선지자  (0) 2019.01.25
재림 때 어떤 옷을 입을까?  (0)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