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계시록주석

순교자들의 외침

오은환 2019. 2. 22. 00:33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 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계6:10)

 

제단 아래 있는 순교자들의 영혼들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보통 큰 소리는 급할 때, 또는 큰 공감을 이룰 때 나옵니다.

순교자들의 마음은 매우 급하게 보입니다.

계속해서 지상의 성도들이 죽임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순교자들이 주님을 부르는 호칭이 <대 주재> 입니다. 

주재(데스포테스 - Master)는 주인, 상전, 주재, 통치자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은 계시록에 자주 나오는 관용어입니다.

악인들을 가리키는 용어이기에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계시록 3:10절 경우처럼 심판재앙은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만 내립니다.

대환난이나 환란 전 휴거로 사용할 수 없는 구절입니다.

 

순교자들은 억울하거나 분노감이 가득 차서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과 똑 같이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 받고 있는 고난을 생각한 것입니다.

속히 주의 재림이 일어나서 더 이상의 순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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