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보낼 때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교회를 근심케 하는 자들이 제일 큰 이유가 될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손길이 제일 많이 필요로 합니다.
초대교회 역시 이런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어린 아이 곁에서 그 생명을 사냥하고자 하는 자들이 그들입니다.
오염된 음식과 음료를 먹이고, 아이가 성장하지 못하고 죽음으로 이끌고자 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근심하게 하는 자들 즉 성령을 반역하여 행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1. 두아디라 교회를 근심하게 하는 자들
예수님은 두아디라 교회를 책망하면서 두 부류에 대해 언급합니다.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세벨과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입니다.
모두 교회 내에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에게 모두 회개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세벨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계2:21).
이세벨과 음행하는 부류들도 회개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직 위 | 상 태 | 회개하지 않으면 | |
이세벨 | 영지주의에 속한 자칭 선지자 |
회개를 거부한 자 |
침상에 던질 것을 확정함 (계2:22) |
이세벨과 간음하는 자들 |
이세벨의 교훈을 받아들인 자들 |
회개 요청 | 큰 환난 가운데 던짐 (계2:22) |
2. 유다서에서 교회를 대적(근심)하게 하는 자들
교회를 대적하는 영지주의자들에 대해 유다는 매우 격양된 말투로 책망합니다.
당대의 모든 수사학이 동원된 듯합니다(유1:12-13).
특별히 세 부류로 나누고 이들의 현재적 상태를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세 부류 | 상 태 | 성도들이 해야 할 일 |
흰 옷을 더럽힌 자들 - 영지주의자들 |
성령이 없는 자들(19) | 그 행위를 미워하되,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23) |
불 속에 있는 자들 - 깊이 오염된 자들 |
회개의 기회 주어진 자들 |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23) |
의심하는 자들 - 미혹된 자들 |
회개의 기회 주어진 자들 | 긍휼히 여기라(22) |
유다서에 나오는 영지주의자들을 애굽에서 나왔지만 다시 버림받아 멸망 받은 출애굽 1 세대와
비교하는 것에 유념해야 합니다(4-5).
출애굽 1 세대가 비록 애굽에서는 나왔지만 성령을 거스리고 불순종하여 광야에서 버림받았던 것처럼,
영지주의자들 역시 복음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는 들었지만 광야 불순종한 세대처럼 다시 복음을 떠나
간다면 이들 또한 저들과 같이 멸망만이 기다림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3. 요한일서에 나오는 교회를 근심하게 하는 자들
에베소 지역 교회를 섬기던 요한은 영지주의자들의 잘못된 사상에 대해 지역교회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회내에서 함께 활동했던 영지주의자들이 이제는 교회를 떠났습니다(요일2:19).
이들은 예수님이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고, 단순히 영적인 지식만을 깨닫게 해주는 전달자로만 알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속죄가 이들에게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성령을 받았던 자들이 이제는 성령이 없는 자들이 되었고, 성령을 훼방하는 위치에 서 있습니다.
상 태 | 성도들이 조심해야 할 일 | |
영지주의자 | ★ 사망에 이르는 죄 범한 자들 (요일5:16) ★ 영생이 없는 자들(요일5:11-12) |
회개하도록 기도하지 말라 (요일5:16) 교제하지 말라(요이1:10-11) |
영지주의에 대해 알지 못하고 요한일서를 보게 되면 이상한 교리를 양산하기 쉽습니다.
믿는 자는 범죄하지 않는다는 구절을 잘못 이해하여 고통당하기 쉽습니다.
*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요일5:18)
여기서 <범죄>는 일반적인 죄를 짓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거슬러 행하는 영지주의자들의
성령 훼방 죄를 의미합니다.
성령 훼방 죄를 범한 자들은 성령을 소멸하는 자들이며(살전5:19), 성령을 근심하게 하며(엡4:30, 사63:10),
더 이상 성령이 없는 자들로(유1:19), 촛대가 옮겨진 자들입니다(계2:5).
4. 디모데 전후서에 나오는 교회를 근심하게 하는 자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몇몇 사람들을 조심하라 당부합니다.
특별히 이들은 모두 영지주의자들로 기록된 말씀을 넘어간 자들입니다.
후메내오, 알렉산더, 빌레도입니다(딤전1:19, 딤후2:17).
이들은 예수님의 육체적으로 오심을 거부하는 자들로, 또한 육체적 부활을 빼버리고 자신들은 이미 정신적으로
깨달았기에 이미 부활한 자들이라 칭합니다(딤후2:18).
바울은 이들의 믿음에 관하여 이미 파선한 자들로 선언합니다(딤전1:19).
이들은 성령이 없는 자들이며 다시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입니다(딤전1:20).
몇몇 과부들도 이들의 미혹을 받아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 서약하였던 것(과부 서약)을 버리고 영지주의로
돌아 갔습니다.
바울은 이런 과부들을 <사탄에게 돌아간 자>라고 표현합니다(딤전5:15).
서신서를 읽으면서 교회를 근심하게 하는 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 어떤 이들은 이미 심판 받은 자들이며,
또 어떤 자들은 아직 회개의 기회가 있는 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 말씀을 적용할 때 문맥에 따라 적합하게
해야 하며, 그리하여 올바른 해석을 기둥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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