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에베소 교회의 배경을 알고 접근하는 것이 편지를 이해하는 지름길입니다.
이런 권면은 단순히 성도의 삶을 거룩하게 하라는 것인지, 구체적인 문제에 직면하여
어려운 환경에 놓인 교우들에게 성령을 따라 거룩한 말로 대하라는 것인지 살펴야 합니다.
이어지는 31-32절을 보면 교회 내에서 큰 풍파가 일어나 교회가 분리될 정도의 깊은 상처들이 보입니다.
서로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일들이 이미 일어나고 있었습니다(31절).
바울은 그런 상황으로 나아가지 않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대신 서로 친절하게 하고 불쌍히 여기고 서로 용서하기를 명합니다(32절).
현실은 너무 힘든데, 육체의 욕망대로 접근하지 말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들을 용서하시듯
하길 원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과정이 거룩함을 상실하면 결과 역시 더럽게 됩니다.
그래서 다툼 중에서도 더러운 말들을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주어야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보여준 사랑이며 희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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