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에베소서주석

성령의 근심

오은환 2019. 4. 24. 05:43

★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에베소 교회 안에 진리와 비진리 문제로 갈등이 일어났습니다.

원인을 제공한 주체가 누구인가를 알면 쉽게 이해됩니다.

동시대에 에베소 지역 교회들을 담당한 사역자는 디모데입니다.


디모데 전후서는 에베소 지역에서 사역하는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에베소서와 디모데 전서는 불과 1-2년 정도의 시간 밖에 차이가 없습니다. 

디모데 전서를 통해 본 에베소 교회의 문제는 영지주의자들의 미혹과 혼란입니다.


문제를 일으키는 자들은 영지주의 사상을 가진 자들과 거기에 미혹된 자들이며

그리고 그것에 넘어가려는 성도들도 존재합니다. 

세 부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바울은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아마 아직 깊이 발을 담그지 않았던 성도들을 배려한 듯합니다.


어떤 악독한 사상일지라도 그것을 대하는 방법은 항상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야 합니다.

거룩함을 훼손하면서까지 악한 방법으로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지혜롭지 못한 행동은 성령을 근심하게 합니다.

구약 이스라엘은 성령을 근심(반역)하게 함으로 도리어 성령의 진노하심을 경험했습니다(사63:10).


구원의 주체는 성도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성령의 인치심 가운데 구원이 진행되며 종결됩니다. 

철저하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한 영혼도 실족하지 않도록 기도하고 배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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