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에베소서주석

빛의 열매 = 성령의 열매

오은환 2019. 4. 25. 19:11

★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9)


빛의 자녀는 빛의 열매를 맺습니다.

빛의 열매는 성령이 내주하기에 맺는 성령의 열매와 같습니다.

복음서에서 요구하는 열매는 모두 성령의 열매입니다(마7:16-20, 요15:1-8).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누구든지 성령이 내주하기에 그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우들이 맺어야 할 빛의 열매로 세 가지를 기록했습니다.


* 착함(아가도쉬네, goodness) - 선함, 양선, 너그러움, 덕성

* 의로움(디카이오쉬네, righteousness) - 공정, 공의, 정직, 칭의, 의

* 진실함(알레데이아, truth) - 진리, 참, 정직, 사실


다소 추상적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성령의 사람으로서 이런 열매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성령의 열매와 비교하면 거의 내면을 다루는 듯합니다.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갈5:22-23)


선함과 양선은 원어로 동일합니다.

나머지는 다른 듯하지만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근원적으로는

유사한 열매들로 생각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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