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고전 은사주석

여러 은사들

오은환 2019. 5. 4. 16:26

★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고전12:10)


<능력 행함의 은사>는 무엇일까요?

신구약 성경을 통해 능력(엡1:20, 3:20), 권세라는 이름으로 불린 것이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혹은 하나님의 권세 등은 모두 성령의 일하심을 표현합니다(엡3:15).

능력 행함의 은사나 믿음의 은사는 유사하기에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고, 순간적으로 강한 역사하심이 나타났던 능력 행함과 믿음의 은사는 구분이 가능합니다.

믿음의 은사가 기도를 통해 혹은 약속을 믿음으로 일어난 이적이라면 능력 행함의 은사는 은사자의 선포를 통해

곧 바로 일어난 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일으켰던 사건이나 전도여행 중에 일어났던 마술사 시몬의 시력상실 등이

해당됩니다.


<예언의 은사>는 일반적으로 선지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성령은 예언의 영(엡1:17)으로 선지자들에게 계시해 주었습니다(계22:6).

사도행전에 나타난 선지자들의 예언은 모두 앞 날에 일어날 일들을 의미합니다.

흉년과(행11:28) 바울의 결박 등을 예언합니다(행21:4,11).

또 한편으로 예언은 사람들을 책망하는 일과(고전14:24) 가르치는 역할도 합니다.


<영들 분별함의 은사>는 전하는 자의 말의 옳고 그름 곧 그 기원이 어디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자칭 사도나 선지자들이 많았습니다.

에베소 교회에서 거짓 사도들과 악한 자들이 일어났고(계2:2), 두아디라 교회에서는 자칭 선지자라 한

이세벨이 있었습니다(계2:20).


그들이 전한 가르침의 옳고 그름을 파악해서 잘 대처해야 합니다. 

이런 영분별의 은사 역시 지식과 지혜의 은사가 있을 때 매우 유익합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이 바로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방언의 은사> 부분은 매우 길게 언급합니다. 

고린도 교회 내에는 여러 은사들이 있었지만 방언의 은사로 인하여 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방언의 은사 앞뒤로 예언의 은사와 방언 통역의 은사를 배치하여 

지혜롭게 사용하도록 권면합니다. 


<각종> 방언의 은사들이라는 것을 통해 이 은사가 천사들의 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하늘에서 사용되는 언어도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에는 오직 하나의 언어만이 존재합니다. 


<방언 통역의 은사>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부분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은사를 받은 자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방언과 통변의 은사들은 좀 더 진행되면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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