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나라

이스라엘로 간 선교사들

오은환 2020. 1. 9. 07:04

미국에도 선교사가 필요합니까?

종종 이런 황당하다는 질문을 하곤합니다.

미국은 다문화 다민족 국가이기에 그들에게 합당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사들이 필요합니다.

더 나아가서 특수한 분야 - 선박, 항공기, 병원 - 등에도 선교사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도 선교사가 필요합니까?

이런 질문 역시 동일하게 황당함을 느꼈기에 나온 말입니다. 

어찌보면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안 되는 나라가 이스라엘입니다. 

당연히 이스라엘에도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이스라엘로 간 선교사들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구약시대에 이방인의 구원은 전적으로 이스라엘과 연관되어서만 진행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근처의 사람들이 우선적으로 혜택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종이 되었던지 나그네로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자들 가운데서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할례를 행함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출12:48). 

 

또 흩어졌던(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통해 듣고 복음을 받은 이방인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 ...로마로부터 온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행2:10)

*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행16:14)

 

이스라엘로 간 선교사들의 역할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구약시대에 신세를 졌던 그 일을 이제 유대인들에게 갚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모으는 역할입니다.

그 숫자가 미미할지라도 그 일은 매우 소중합니다.

주의 재림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방인뿐만 아니라 유대인의 충만한 수가 찰 때 주님이 오십니다(롬11:25-26).

 

신약시대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이 이방인들의 복음전파를 통해 형성됨은 하나님의 놀라운 지혜와 사랑을

주고받게 하는 원리입니다.

전하는 자가 없이 어떻게 구원의 소식이 전파될 수 있겠습니까?

이스라엘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곳에서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그 일을 감당하는 이스라엘 선교사들의 상급이 매우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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