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분석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성경은 이것을 다루고 있으니 명쾌하면서도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청함을 받은 자들은 어떤 상태에 놓여 있을까요?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22:14)
마22:1-14절까지 <혼인잔치 비유>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옵니다.
먼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청함을 받았는데 거절한 사람들이 많습니다(1-8절).
그래서 이방인들을 청합니다(9-13).
전체적으로 두 부류 모두 복음으로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 귀한 혼인잔치에 청함을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혼인잔치에 적합한 자들은 매우 적습니다.
여기서 <청함을 받은 자>는 어떤 자들일까요?
청함을 받은 자들은 거듭난 자들일까요?
단순히 복음전도를 받은 자들일까요?
전체적으로 구약 이스라엘은 어떤 상태일까요?
* 그들(구약 이스라엘)과 같이 우리(로마에 있는 유대 그리스도인)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히4:2)
전체적으로 이스라엘은 복음 전함을 받은 자들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누가 전해준 복음을 받은 자들이 아닙니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즉 모태신앙인으로서 복음을 받은 것입니다.
복음 초청을 받았다는 것은 이미 거듭났음을 전제로 말합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약속을 통해 의롭게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을 증거하는 것이 할례입니다.
아무 공로가 없으나 하나님께서 의롭게 해주신 것입니다(롬4:11).
*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히6:4-6)
바울은 광야 이스라엘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들을 광야에서 세례를 받고 거룩한 성찬에 참여한 자들로 여깁니다.
즉 이미 거듭난 자들임을 세례와 성찬을 통해 확증시켜 줍니다.
*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에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 다 같은 신령한 음식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전10:1-4)
청함을 받은 자들은 단순히 복음을 전해들은 것만이 아닙니다.
그 복음을 통해 거듭남을 경험했고 성령이 내주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성령의 음성을 거절하면서 그리스도 안에 있기를 의도적으로 거부한 자들입니다.
<혼인잔치 비유>에서 청함을 받지만 택함받지 못한 자들을 예복을 입지 않는 자로 묘사합니다.
즉 혼인잔치를 누릴 자격을 상실한 자들입니다.
반면 택함을 입은 자들은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며 그리스도 안에 있던 자들입니다.
즉 혼인잔치에 참여할 합당한 의복을 입은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이방인이나 복음 초청을 받고 거듭났을지라도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머물기를 거절한다면
그 옷은 더러워져서 혼인잔치에 참여 할 수 없습니다(히8:9, 시78:17, 롬11:22).
교회사를 통해 올바른 구원론을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줍니다.
거듭남을 통해 새 사람이 된 성도들은 계속해서 그리스도 안에 곧 성령 안에서 있을 때 구원이 보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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