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마 교수는 구약성도들의 거듭남을 할례를 통해 알려줍니다.
그의 이런 이론은 아마도 칼빈의 영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칼빈은 할례가 불결한 것을 제하는 의식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외적인 할례를 행함으로 불결한 것을 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깨끗하게 되었기에
할례를 행합니다.
"중생에 관해 성경은 무엇이라 가르치고 있는가? 이미 구약성경에서 살펴본 것처럼,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의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 시킬 수 있으며, 비로소 그때에야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일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신명기 30:6에는 우리의 영적인 갱신을 마음의 할례라고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라.
마음이란 한 인간의 내면적 중심부를 말하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의 안들을 깨끗케 하셔야 한다고 가르친다"
(개혁주의 구원론, 안토니 후크마 저, 류호준 역, p.159)
후크마 교수의 이런 관점은 구약 성도들의 거듭남에 대한 명확한 표현입니다.
사실 어떤 자들은 구약의 신학자들이 거듭남을 말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만
이미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음을 몰랐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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