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구약시대 이방인들은 어떻게 거듭났을까?

오은환 2020. 5. 18. 02:31

구약시대에도 소수의 이방인들이 거듭났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이방인들 가운데 누가 이런 은총을 받았을까요?

나아만 장군이나 고넬료가 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누가 해당될까요?

성경에 뚜렷하게 명시된 자들이 보입니다.

고넬료, 루디아 그리고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온 이방인 개종자들입니다.

 

* 그가 경건하여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행10:2)

 

*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행16:14)

 

* 회당의 모임이 끝난 후에 유대인과 <유대교에 입교한 경건한 사람들이> 많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르니...(행13:43)

 

예수님도 이방인들 가운데 구원받는 자들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유대인들을 통해 돌아온 이방인들이 있습니다.

 

*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마23:15)

 

교인이나 입교한 자나 모두 동일한 원어를 사용합니다.

프로셀뤼토스(개종자, 입교, 교인)입니다(마23:15, 행13:43).

이들 이방인들의 개종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요?

이들은 어떻게 거듭났고, 성전이 없이도 신앙생활을 했을까요?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쏟아지는 질문에 비해 답은 간단합니다.

이들 이방인들 역시 유대인들처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창15:6).

이스라엘을 떠나 살았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나 이방인 성도들은 모두 같은

유형입니다. 

 

비록 구약시대지만 성전이 없이도 신앙생활은 가능합니다.

바벨론 포로시대 때 포로로 끌려갔던 유대인들 역시 성전제사가 없이 생활했습니다.

성전이 있든지 없든지 믿음의 눈을 가지면 신약시대와 같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시적인 성전이 있음으로 훨씬 더 풍성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고,

비록 없었던 경우에도 구원을 받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흩어짐은 본인들에게는 힘들었지만 이방인들에게는 선교사가

온 것처럼 매우 유익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전한 메시지를 듣고 개종이 가능했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었기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