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자신을 성령의 사람이라 고백합니다.
작사와 찬양에 능했던 다윗은 자신의 이런 능력이 성령의 도우심임을 알았습니다.
* ...이스라엘의 노래 잘 하는 자가 말하노라,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심이여,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도다(삼하23:1-2)
다윗이 지은 시편은 오류가 없을까요?
성령의 강권하심 가운데 이루어졌기에 무오합니다.
다윗은 단지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받은 것이 아니라 그 말씀들을 깊이 이해했습니다.
그는 원죄에 대하여도 분명하게 인정하며, 원죄가 무엇인지 그 상태까지 잘 묘사합니다.
*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51:5)
이것은 다윗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지닌 동등한 상태입니다.
원죄는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단절된 상태로 태어남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원죄 곧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 태어납니다.
그것이 바로 죄 가운데서 태어남이며, 그리스도와 성령과의 단절된 상태입니다.
또한 인간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잉태되는 순간부터
사람이 됩니다. 이 구절은 오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낙태가 얼마나 큰 죄인가를 보여주며, 원죄를 지닌 인간이 태어남에 대한 우려가
아담과 하와에게 얼마나 큰 두려움을 주었는지 보게 합니다(창3:7,10).
또한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을 위한 사랑도 보게 됩니다.
할례를 통해 인간이 범한 원죄로부터 다시 회복되게 하시는 방법도 하나님의 큰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원죄를 지닌 인간에게 다시 태어남 곧 거듭남의 원리를 부여합니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그 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분리됨의 두려움을 크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죽을 힘을 다해 애원합니다.
*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시51:11)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은 실상 그리스도와 분리되어, 성령의 떠나간 상태입니다(창3:23).
더 이상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못함이 이것을 증거합니다.
이제 피의 동물제사를 통해서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죄로부터 용서받고 회복되었던 상태를 정확하게 묘사합니다.
바로 그리스도 안에 있고 또한 성령 안에 있다는 고백입니다(시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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