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릇 율법 없이 범죄한 자는 또한 율법 없이 망하고, 무릇 율법이 있고 범죄한 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으리라(롬2:12)
바울은 인간이 받을 심판의 기준을 어떻게 설정할까요?
유대인은 그들이 가진 율법이, 이방인은 그들의 가진 본성(양심)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율법과 본성(양심)을 심판의 기준으로 봅니다.
*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롬2:14)
율법과 본성(양심)은 어떤 것이기에 심판의 기준이 될까요?
이 둘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지닌 내적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롬7:12)
율법과 양심(본성)은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내면에 새겨진
하나님을 드러내는 거울과 같습니다.
문제는 율법이나 양심(본성)이란 기준이 있어도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힘도
없습니다. 기준이 있어도 그것을 할 수 없기에 절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바울서신을 보면 어느 곳에서는 이방인들에게 율법이 없다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율법 아래에
있다고 말씀합니다. 율법 아래라 함은 본성 아래 있는 모습을 달리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을 이해할 때 서신서의 오해된 곳들을 바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이방인 교회)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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