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이방인 교회)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서신서를 오해하면 잘못된 교리가 형성됩니다.
문맥을 통해서 정확하게 해석해야 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암송하는 갈라디아서 4장 4절은 생각보다 난해한 곳입니다.
특히 <우리>라고 표현한 단어에 주목해야 합니다.
바울이 갈라디아 교우들에게 말한 '우리'는 누구일까요?
그 특징을 세 가지로 보면,
★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
★ 예수님이 오기 전에 속량함을 받지 못한 자들
★ 아들의 명분을 얻지 못한 자들
누구입니까?
이방인이었다가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온 이방인 성도들 곧 이방인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러면 구약 이스라엘은 율법 아래에 있지 않았을까요?
이스라엘은 율법은 받았지만 그리스도로 인하여 이미 속량함을 받아(사43:1, 사29:22)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롬9:4, 신32:6, 요8:41) 율법 아래에 있지 않았습니다.
구약 성도들에게 율법은 그리스도를 보게 하고, 그리스도와 더불어 한 몸을 이루게 하는
예표를 제공합니다.
반면에 이스라엘이라 하더라도 율법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율법이 기준이 되어 그들을 심판합니다.
율법에서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면 율법 아래에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이스라엘은 율법의 심판 아래에 있지 아니하며 구속함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율법 아래에 있었다는 의미는 구속함이 없고 거듭나지 않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하는
이방인의 상태를 묘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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