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신학을 다루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은 누구일까요?
아브라함과 모세입니다.
원치 않게 바울은 두 사람을 비교합니다.
특별히 두 사람을 통해 주어진 믿음과 율법을 주의깊게 다룹니다.
하나님의 의가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지 율법을 지켜 주어지는지 비교합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아브라함이 받은 선물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갈3:8)
아브라함이 받은 선물은 복음입니다.
신약시대에만 복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에도 복음이 주어졌습니다.
복음은 먼저 아브라함과 그 후손인 이스라엘에게 전해졌습니다.
복음 곧 복된 소식은 다름아닌 인간이 의롭게 되는 길로 초대한 것입니다.
복음은 곧 인간이 의롭게 되는 길을 제시하는 소식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런 소식을 접한 것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의롭게 되었습니다(창15:6).
세대주의자들 가운데 다수가 구약에는 복음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데 성경을 잘못 보았기에 나온 오류입니다.
불행히도 다수의 개혁주의자들도 이런 패러다임 속에 갇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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