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에 관한 책들은 몇 권이나 출간되었을까요?
총신의 이OO 교수님은 대략적으로 6,000권쯤으로 봅니다.
이런 방대한 책이 나온 것은 그 많큼 가치가 있고, 또 그 많큼 혼란스러웠던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울서신 13권에 나타난 율법 이해의 열쇠는 어디에 있을까요?
몇 가지가 탄탄하게 준비될 때 혼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① 율법은 왜 주어졌는가?
② 유대인에게 율법은 특권이며 생명이 됩니다.
그리스도를 보게 합니다.
③ 이방인에게 율법은 어떤 영향을 줍니까? 심판(사망)의 선고입니다.
④ 바울서신 속에 나타난 <우리>는 누구입니까?
- '나/너희'도 주의 깊게 보아야 합니다.
바울사도는 율법이 없던 이방인들을 향해 '율법 아래서 종 노릇'하고 있다고 선언합니다.
갈라디아서4:3,7절에서 다룹니다.
*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이 세상의 초등학문 아래에 있어서 종 노릇 하였더니(갈4:3)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이 없는데 왜 이런 표현을 했을까요?
왜 율법을 '초등학문'이나 '초등교사'(갈3:24)로 표현했을까요?
두 용어는 율법으로 인하여 모든 이방인들이 사망 아래 있음을 선포하고,
그런 그들을 살리기 위해 그리스도께 인도함으로 이끌어 갑니다(갈3:24).
이것은 유대인들에게 한 말이 아니라 이방인 성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초등학문을 율법으로 이해하면 왜 이방인들이 율법의 종 노릇을 한다는 표현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설명을 통해 이방인들이 율법의 종 노릇이 아니라 사탄의 종 노릇을 한 것을
율법이 심판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감지합니다.
*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에게
종 노릇 하였더니(갈4:8)
*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었더니...(롬6:17)
이 세상의 권세를 잡은 사탄과 귀신들에게 사로잡혀 종 노릇 한 것을 율법이 심판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23)
이방인들에게 율법은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망을 선고하는 원수입니다.
갈라디아 교회들 가운데 일부 성도들이 율법을 따라가서 생명을 얻고자 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속량하기 위해 율법 아래에 난 것은 그들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진리를 받고도 그것을 무효로 만들고 율법으로 돌아가서 사망선고를 받고자 하는 것은
어리석지 않고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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