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10장은 매우 짧은 장(11절로 구성)이기에, 무슨 말인지 모르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장면을 보여주셨을까요?
힘 센 천사 중 하나가 등장합니다.
그가 땅과 바다를 동시에 밟고 있는 것을 세 번이나 표현합니다(계10:2,5,8).
그는 마음 속에 품은 깊은 갈망을 큰 소리로 표현합니다.
"하나님, 어느 때까지 참으시렵니까?"
(추측)
일곱 우레가 답변을 합니다.
아마도 하나님의 심중을 알고 있는 존재로 보입니다.
"........................"
요한은 그 소리를 정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들고 있는 펜으로 기록하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칼이 들고 독자 이삭을 내리치려는 순간 같이 급한 소리가 들려옵니다(창22:10).
"일곱 우레가 말한 것을 인봉하고 기록하지 말라"(계10:4)
일곱 우레가 말한 소리를 요한도 듣고 힘 센 천사도 들었습니다.
힘 센 천사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조금 말을 돌려서 다시 전달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어떤 중요한 일이 일어남을 암시해줍니다.
* 일곱째 천사가 소리 내는 날, 그의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이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하나님의 그 비밀이 이루어지리라(계10:7)
간략하게 요약하면,
- 일곱째 나팔(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리자마자 재림이 일어난다.
- 선지자들에게 전한 복음처럼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진다
여기서 선지자는 구약의 선지자로 보입니다. 즉 구약성경의 예언입니다.
*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계6:12-14)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욜2:30-31)
계시록 9장은 여섯째 나팔(둘째 화)까지 일어난 후 잠시 멈추었습니다.
일곱째 나팔이 울리자마자 이 땅의 모든 악인들이 영원한 심판에 이르며,
성도들은 부활체로 변하며, 휴거가 일어나기에 이 순간 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것을 힘 센 천사는 하나님의 비밀이라 표현한 것입니다.
요한이 더 이상 설명하지 않은 것은 힘 센 천사의 말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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