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사만 사천이란 용어가 등장 하기 전 인치심을 받은 무리들을 <하나님의 종들>이라 표현합니다.
*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7:3)
하나님의 종들이 누구인지를 알면 십사만 사천의 정체도 쉽게 이해됩니다.
언약의 관계에서 보면 하나님은 주인이시고 성도들은 모두 종입니다.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계19:5)
★ 하나님의 종들 =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
하나님의 종들 안에 포함된 큰 자와 작은 자는 누구일까요?
직분의 차이로 생겨난 것일까요?
이 땅의 수고의 차이로 생긴 것일까요?
예수님은 모든 종들에게 동일한 호칭을 줍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마25:21,23)
큰 자와 작은 자는 부르심을 받은 순서를 따를 때가 있습니다.
리브가의 뱃속에 있던 에서와 야곱을 두 민족으로, 큰 자와 작은 자(어린 자)로 부릅니다.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창25:23)
성경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종들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모든 성도들입니다.
큰 자는 먼저 복음을 받은 <장자> 이스라엘이며, 작은 자는 나중에 받은 <차자> 이방인 성도들입니다.
모세가 예언했던 역사의 최종 드라마가 완성되는 장면입니다.
*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신32:43)
이런 놀라운 사실을 모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성도들이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편을 통해 노래합니다.
⊙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시117:1-2)
바울은 계시를 통해 이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세처럼 선포합니다.
*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롬15:11)
결국 주의 재림 때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가 되어 주님을 맞이하면서
이 예언은 성취됩니다.
* 보좌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시되, 하나님의 종들 곧 그를 경외하는 너희들아
작은 자나 큰 자나 다 우리 하나님께 찬송하라 하더라(계19:5)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들은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 가운데서 택함을 받은
성도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인치셨던 하나님의 종들은(계7:3) 하나님이 구별하시고 보호하신 모든 성도들임을
다시금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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