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학의 종말론은 간단하게만 기술합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어디에서 열리는가에 대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 다시 이 땅에 내려와서 시작된다>고 짧게 답변합니다.
그럼 어린 양의 혼인잔치 장소가 이 땅인가요?
이런 질문에 봉착합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뭔가 허전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뤄집니까?"
"새 예루살렘에서도 이루어집니까?"
"그냥 지구에서 펼쳐집니까?"
대략적으로 이런 세 가지 질문이 발생합니다.
계시록을 연구했다는 분들은 어떤 대답을 할까요?
대부분이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새 예루살렘 성에서 행한다고 합니다.
민망한 것은 그런 신학자들이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를 재림 후 천년이 지나서로 보기에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다는 것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이 재림과 함께 도래함을 인정하지 않으면(계3:12, 21:2,10, 히13:14, 고후5:2)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썰렁하거나 열리지 않게 됩니다.
무천년주의처럼 새 예루살렘 성을 상징으로 해석하면 논란을 없앨 수 있지만
바람직한 해석은 못됩니다.
* 또 내가 보니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계21:2)
새 예루살렘 성 자체가 신부가 아님을 아주 잘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주의 재림 때 있으며 그 장소는 새 하늘과 새 땅이며,
그 위에 도래한 새 예루살렘 성에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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