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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집트 테러 사건으로 대학 후배 목사님이 소천했습니다. '선교사와 순교자의 매우 가까운 사이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게 된다'라는 자신이 곧 가게될 길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도 알고 지낸 사이며, 매우 활동적인 목회자인데 먼저 하나님 품으로 보낸다는 것이 사모님과 세 살 된 딸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해 터키에 선교사로 갔던 대학 동기 선교사가 큰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을 때의 아픔처럼, 요즘 대학 동문들의 어려운 일을 보며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동역자들 역시 현재적 고난이 매우 크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지속됨을 보게 됩니다. 그런 상황자체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가 잠시 고난에 직면했을 뿐이며 이런 것들은 더 유익을 위한 좋은 교재라 봅니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순종하며 감사하는 길을 간다면 그 자체가 영광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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