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세기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오르는 전후과정을 보면
로마 가톨릭이 어떤 종교인가라는 의문을 불러 일으킵니다.
구체적으로 1517년 루터의 공식적인 반박문이 나온 이후
교황과 그 주변 인물들을 행적들을 보면 이들이 과연 성령의 사람들인가 하는
의심이 일어납니다.
교황과 합수부르그 가의 찰스 5세, 그 대적이던 프랑스의 프란시스 황제까지
천주교가 생각하는 기독교가 무엇인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본질을 외면한 채 종교개혁자들을 구슬려서 교회를 다시 하나로 만들겠다는 생각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 성찬식을 행할 때 평신도들에게 떡만 주는 것에서 포도주까지 허용하겠다.
* 성직자의 결혼을 허용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타협점은 크게 두 가지를 양보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겠다는 것입니다.
역사가들은 이런 교황과 추기경들의 생각을 어떻게 판단했을까요?
루터를 영적 거인으로, 교황과 추기경들을 일곱 난쟁이로 표현한 것은 결코 무리한 표현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교황과 추기경들은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었습니다.
복음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또한 관심도 없었습니다.
료욜라가 만든 예수회는 이런 로마 가톨릭의 어둠의 산물입니다.
성경이 아닌 교회를 최종 권위로 놓고 온갖 악을 저지릅니다.
교황 앞에서 맹세하고 기독교인의 삶을 마리아에게 받쳐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로욜라는 교회가 요구하는 신앙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수하여야 한다. 나에게는 아무리 흰 색으로 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만약 교회의 계급체계가 이를 검은 색이라고 정의한다면 나는 이를 검은 색으로 믿을 것이다"
(종교개혁사, 루이스 W. 슈피츠 저, 서영일 역, p.259)
많은 개신교인들이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천주교에도 구원은 있는 것일까?"
종교재판소를 세워 의로운 자들을 고문하고 죽음으로 끌고간다고 해서 개혁의 불길이 꺼지지
않습니다. 전투적인 수도원들을 일으켜 일시적으로 정화한다고 말씀이 없는 교회가
새로워지지 않습니다.
성경의 본질로 돌아가지 않으면 개혁교회와 천주교의 충돌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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