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사회는 젠더(성)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생물학적 성보다는 사회학적 성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전통적인 기독교와 대립합니다.
페미니즘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나 배척을 하기보다는
그들이 무엇을 요구하며, 왜 그런지 살펴보면서, 성경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더 지혜롭게 보입니다.
이 책은 양혜원 사모가 쓴 책으로 페미니즘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가며,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과 다양성 그리고 적절한 성경적 접근을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눌려있었던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와 신분에 있어서,
어떻게 공감을 하며 그들의 자존감을 높일 것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페미니즘 운동의 시작을 종교와의 관계에서 찾습니다.
여성의 신분과 활동이 종교의 테두리를 벗어나기 어렵기에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를 비교하여 각 종교가 여성에 대해 가진 기본 교리를 파헤칩니다.
한국 페미니즘을 논하면서는 유교와 뒤섞인 기독교라는 조금 더 복잡한 상황 가운데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합니다.
페미니즘이 기독교에 요구하는 사항들 - 여성 안수, 동성애 - 을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페미니즘은 민중신학이나 해방신학처럼 뚜렷한 시대적 요구라기 보다는
오랜 기간 축척된 여성의 억눌림을 평등이란 분출구를 통해 드러내면서
남성 중심의 세계관에서 올바른 성경적 해결점을 제시해야 함을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남성과 여성이, 또한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라는
또 하나의 질서 가운데 조화를 이루게 해야한다는 과제를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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