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두 증인은 실패한 사역자인가?

오은환 2021. 7. 5. 09:45

왜 두 증인이 등장할까요?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등장 이유 - 예언하려고

* 장소 - 이스라엘, 예루살렘

* 두 증인의 다른 이름들 - 예언자, 두 감람나무, 두 촛대, 두 선지자

* 예언 내용 - 적그리스도가 메시아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이 메시아임을 증거

 

이런 정리를 한 후 두 증인이 이스라엘에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그 사역의 결과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찾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을 놔두고 두 증인이 누군지만 찾는다면 지혜롭지 못합니다.

 

1. 두 증인이 누구인가?

두 증인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만 판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종말에 일할 사역자들(두 증인 = 남자 아이 = 십사만 사천) - 철장 권세를 가진 자들?

한국의 일부 사역자들이 이런 주장을 합니다.

이광X, 민병X, 이재X 목사 등이 이런 주장을 합니다.

 

구약과 신약

아주 오래 전에 이런 이론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무합니다.

 

교회들(모든 성도들)

주로 무천년주의나 역사적 전천년주의 가운데 일부가 이런 견해들을 지녔습니다.

초림부터 재림 사이에 존재하는 교회들 곧 모든 성도들이 복음의 증인들이란 견해입니다.

 

모세와 엘리야

모세와 엘리야가 다시 와서 사역한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기독교는 환생 종교가 아닙니다.

모세와 엘리야의 정신을 가진 자들이 온다면 어느 정도 수용가능하지만

문자적으로 두 사람이라 하면 문제가 많습니다.

 

모세와 에녹 혹은 엘리야와 에녹

성경은 이미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오는 일에 대해 엄격하게 반대합니다.

어느 누구든지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불경스런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초림 전에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는 말씀도 사실은 엘리야의 환생이 아니라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정신(마음)을 가지고 백성들을 메시아에게로 돌이킨다고 해석했습니다.

 

두 선지자

가장 성경적입니다.

두 감람나무가 포로귀환 후 이스라엘을 회복시킨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였던 것처럼

두 선지자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기 위해 보낸 선지자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삼년 육개월간 이스라엘에서만 활동하며, 이스라엘 땅을 기근으로 다스려서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게 만듭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못박히신 예루살렘에서 죽임을 당하고,

예루살렘에서 다시 살아나서 승천합니다.

 

2. 두 증인의 사역은 실패했는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봅니다.

그들은 전했지만 완악한 이스라엘은 콧방귀조차 뀌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승천할 때 큰 지진과 성 십분의 일의 무너짐과 사람 칠천명의 죽음을 통해 예수께서
메시아였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계11:13>는 표현은 곧 회심했음을

증거합니다(계14:7).

 

이스라엘의 대규모 회심이 일어났기에 후삼년 반은 적그리스도로부터 심한 핍박을 받게 됩니다.

이런 해석이 물 흐르듯 바른 해석입니다.

바울이 예언한 <온 - 파스, all> 이스라엘의 회심이 두 증인의 사역을 통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 증인의 사역은 보내신 자의 의도대로 성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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