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미혹하려는 만국은 누구인가?

계시록을 제대로 연구하려면 성경 전체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사탄이 천년왕국 시초에 미혹하려는 만국이 누구인지 찾다보면 문제점을 발견하고 한탄합니다.  

"구원론이 크게 벗어났구나..."

 

▣ (사탄을)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20:3)

 

만국(에드네, nations)은 계시록에서 12번 나옵니다.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1. 국가들을 나타내는 의미 - 계15:3, 16:19 

2. 성도들을 나타내는 의미 - 계15:4, 21:24,26, 22:2

3. 악인들을 나타내는 의미 - 계2:26, 12:5, 19:15, 20:3

4. 모든 사람들을 나타내는 의미 - 계18:3,23,

 

큰 문제가 되는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시점에 존재하는 만국은 누구일까요?

재림 이후에는 어떤 사람도 천국에서 지옥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재림은 구원의 시간에 있어서 마지노 선입니다.

 

-출처:charbell's-

 

재림 이후에는 사탄이 성도들을 미혹하지도 못하고, 할 수도 없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영화로운 부활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라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두 부활한 상태입니다.

잠자던 성도들도 살아 있던 성도들도 모두 부활체가 됩니다.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판테스 - all)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15:51-52)

 

그러면 천년왕국 시초부터 존재하던 만국은 누구일까요?

당연히 살아 있던 악인들입니다.

이런 간단한 진리를 망각하면 그 대가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전혀 생뚱맞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이다?

 - 대환난 기간에 성도들을 도와준 백성들이다?

 - 성도들 가운데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다?

 

모두 틀린 답이며 이런 구원론은 성경 전체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사탄이 천년왕국 시초부터 마지막까지 미혹시키려는 부류는 성도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처음부터 악인들이었습니다.

 

* (사탄이)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만국)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려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니라(계20:8)

 

그 악인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입니까?

재림 때 천사들에 의해 의인 중에서 분리되어(마13:41-42, 49-50), 성(새 예루살렘 성) 밖에

던져져(마25:30, 계14:20, 20:9), 산 채로 죽지도 못하면서 뜨거운 풀무불의 고통을 받습니다.

 

악인들은 형벌의 장소에서 살아 있으며, 성도들이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하여 누리는 것을 보며,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됩니다(마22:13).

구약은 악인들의 비참한 상태를 종종 언급합니다.

 

*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시72:9)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말4:3)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도대체 악인들이 얼마나 잘못했다고 그런 죽지도 못한 채 끔찍한 형벌을 당해야 하느냐 묻습니다.

이런 끔찍한 형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환난의 상황을 잘 알아야 합니다(히9:28).

성도들에 대한 엄청난 핍박과 조롱은 그 대가를 치르어야 합니다.

 

*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시124:2-3)

 

재림 후 사탄이 성도들을 미혹하여 타락시킨다는 주장은 허구입니다.

사탄이 미혹할 수 있는 대상은 천년왕국의 시작이나 마지막이나 항상 살아 있으며

풀무불의 형벌을 받던 악인들입니다.